▣ S&T홀딩스, 영업수익(매출액) 356억원, 영업이익 252억원, 당기순이익 225억원 달성
- 자회사 실적 호전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1.8% 급증
▣ S&T중공업, 매출액 4,677억원, 영업이익 502억원, 당기순이익 418억원 달성
- 영업이익률 10.7%, 처음으로 10%대 진입
▣ S&Tc, 매출액 1,822억원, 영업이익 440억원, 당기순이익 361억원 달성
- 글로벌 플랜트 산업 침체로 매출액은 소폭 감소,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대폭 증가
▣ S&T대우, 매출액 4,404억원, 영업이익 229억원, 당기순이익 88억원 달성
- 4분기 경영실적 크게 개선되며 GM발(發)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
▣ S&T모터스, 매출액 1,001억원,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각각 58억원, 95억원 기록
- 2010년은 고부가가치 이륜차 판매 증가, 고정비 감소 등으로 흑자 전환 기대
S&T그룹 상장 5개사(S&T홀딩스, S&T중공업, S&T대우, S&Tc, S&T모터스)는 25일 공시를 통해 2009년 경영실적을 일제히 발표했다. 각 사별 경영실적을 보면, 지주회사인 S&T홀딩스(036530)는 자회사들의 경영실적 호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영업수익(매출액)은 7.7% 증가한 356억원, 영업이익은 71.8% 급증한 252억원, 당기순이익은 6.3% 증가한 225억원을 달성했다. S&T중공업(003570)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매출액은 전년대비 7.5% 증가한 4,677억원, 영업이익은 39.2% 증가한 502억원, 당기순이익은 30.5% 증가한 418억원을 달성했다. 영업이익률은 비용절감, 고객다변화 등 위기관리경영으로 2008년 8.3%에서 10.7%로 증가, 처음으로 10%대에 진입했다. S&Tc(100840)는 글로벌 플랜트 산업의 전반적인 침체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9.1% 감소한 1,822억원에 그쳤지만, 환율상승 등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.4% 증가한 440억원, 당기순이익은 18.7% 증가한 361억원을 각각 달성했다. S&T대우(064960)의 2009년 경영실적은 전년대비 매출액이 20.1% 감소한 4,404억원, 영업이익은 43.4% 감소한 229억원, 당기순이익은 76.8% 감소한 88억원을 기록했다. 그러나 4분기 경영실적은 전분기(2009년 3분기)에 비해 매출액은 22.2% 증가한 1,516억원, 영업이익은 9.9% 증가한 127억원, 당기순이익은 38.9% 급증한 84억원을 달성하며 GM발(發)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. S&T모터스(000040)는 글로벌 이륜차 산업의 침체 여파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12.8% 감소한 1,001억원을 달성했으며,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58억원과 95억원을 기록했다. S&T홀딩스 관계자는 “지난해 4분기부터 글로벌 경제가 점진적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그룹 상장 5개사의 경영실적도 성장세로 전환되었다”며 “2010년에는 그동안 각 계열사 별로 소리없이 준비해 온 원자력 사업을 비롯한 풍력파워트레인 사업,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등 녹색성장사업의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본격적인 성장이 전망된다”고 밝혔다. 그는 이어 “특히 2009년까지 S&T모터스의 경영손실이 지속되었지만, 2010년에는 고부가가치 이륜차판매 증가 및 위기극복 노력을 통한 고정비감소 등으로 경영실적이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”고 덧붙였다.